우리가 보지 못한 색을 만들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지각할 수 있는 스펙트럼 바깥의 색을 상상한다는 것은 우리 능력 밖에 있는지도 모른다. 또한 우리 인간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있지 않다.

 

그녀는 지난 5년 동안 인공지능과 함께 하고 있었으며, 인공지능은 학습 데이터 내에서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한계 바깥으로 나아가는 것은 창의성이라 생각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해파리로부터 시작하여 말미잘, 산호초, 물고기와 같은 다른 바다 생물을 조합하여 새로운 이미지의 바다 생물을 생성하였다. 인공지능은 형태뿐만 아니라, 질감을 추출하여 적용함으로써 강한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존재하지 않았던 생물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생소한 일일 수 있으나, 중세 사람들이 하던 행동과 같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중세 사람들은 여행을 다녀온 후 이를 이야기로 전함과 동시에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이를 그리도록 한 역사적 사실들이 있다.

 

자신은 곤충에 대한 데이터 세트를 확장하여 다양한 형태의 생물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 이와 같은 2D 작업을 넘어 3D 형태와 움직임이 있는 동적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제 기존 생물에 사실과 다른 내용의 문자를 넣어 기존의 생물과 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노력 또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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