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Be an Artist by Jerry Saltz will be published March 17, 2020.

*This article appears in the November 26, 2018, issue of New York Magazine

 

모든 사람은 자신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 년에 걸쳐 나는 내 스스로가 이야기하는 조언을 정리하였습니다. 예술가를 위한 조언을 33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 있습니다. 이 법칙들은 실제로 예술가로 삶을 살기 위해 알아야 할 전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단계: 시작 전 알아야 할  5가지 

법칙 1: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법칙 2: 자신의 이야기를 하십시오.

 

법칙 3: 모방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법칙 4: 예술은 이해 혹은 완성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단지 행하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법칙 5: 작업, 작업 작업

수녀 Corita Kent가 한 이야기입니다. “오직 한 가지 법칙이 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만약 작업을 할 경우 어디론가 이끌어져 나간다. 항시 무언가를 지속하는 사람들은 어디론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기 마련이다” 나는 세상의 모든 방해를 극복하기 위하여, 그리고 작업의 두려움, 그리고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해왔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작업, 작업. 계속 작업하는 것입니다. 모든 예술가와 작가는 잠에서도 작업을 합니다. 항시 이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2단계: 시작하기

법칙 6. 연필로부터 시작하기.

그리기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다이어그램, 놀이, 실험, 무엇이 무엇과 같다고 이야기하십시오.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방식의 그림이 있습니다. 길거나 짧게거나 하면 됩니다. 이들을 변화를 주십시오. 천을 가지고 손을 쌓아도 좋고, 다른 한 손이 무엇을 하는지를 보십시오. 이 모든 것은 당신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내적 냉정함을 유지하고, 당신의 경험에 집중하십시오. 좋거나, 나쁘거나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용한가, 즐거운가, 이상한가를 생각하십시오. 자신 작업의 비밀을 지키고, 경험과 춤을 추어 나아가십시오. 

항시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한장 한장 글을 써 나가십시오. 그러나 전부를 채울 생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떠한 모습이며, 형태며, 구조며, 디체일이며, 구성이며 등을 생각하십시오. 다른 재료에 적용하십시오. 돌 위에, 금속에, 폼에, 컵에, 라벨에, 보도에, 벽에, 나무에, 어디든지. 마크를 하십시오. 이들 표면을 장식하십시오. 더 치장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술은 치장의 형태입니다.

 다음은 자신 앞에 사각형을 그리십시오. 어떠한 것이던, 사물을 보는 방법이며, 택스쳐, 서피스, 형태, 밝고 어두움, 분위기, 패턴을 보는 방법입니다. 이는 당신이 무엇을 보지 못하는가를 이야기해 줍니다. 이는 당신의 첫 작품이 될 것입니다. 같은 사각형을 내면에 그리십시오. 이미 더 잘 보는 존재로 변화하였을 것입니다.

 

법칙 7. 실무의 형태를 개발하십시오. Develop Forms of Practice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기다릴 때, 자신의 손을 그릴 수 있습니다. 같은 페이지에 여러 손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손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나 사람들의 일부를 그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고 이를 연필이나 펜으로 그릴 수 있습니다. 다른 크기와, 보다 크거나 작게 그려보십시오. 

 

연습 문제: 천재가 되고자 하지 말고, 일정한 기술을 발전시키십시오. 

모든 예술가들은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  Build a clay pot.
  •  Sew pieces of fabric together.
  •  Prune a tree.
  •  Make a wooden bowl on a lathe, by carving.
  •  Make a lithograph, etching, or woodblock print.
  •  Make one hokey Dalí-like painting or mini Kusama light installation to get this out of your system.

 

법칙 8. 기술을 재정의 하십시오. Now, Redefine Skill

예술적 감각은 기술적인 것과는 별개입니다. 위대한 예술가는 자신만의 기술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리지널리티입니다. 다르게 행하는 능력입니다.

 

법칙 9. 생각을 물질로 실체화 하십시오.

“Embed thought in material.” — Roberta Smith. 실체가 생각을 반영하여야 합니다. 예술은 감성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연습문제: Build a Life Totem 삶의 토템을 만들어 보아라.

어떠한 재료를 사용하던지, 그리던지, 랜더링하던지, 삶에 대한 4피트 기둥의 토템을 만들어 보십시오. 이 토템으로부터 자신을 알게 될 것이고, 얼마나 많은 개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여: 단어, 편지, 지도, 사진, 물체, 사인 등을 포함하여. 이를 만드는데 한 주 이상이 걸려서는 안 됩니다. 한 주에 끝을 내야 합니다. 이를 자신이 모르는 사람에게 보여주십시오. 이들에게 ‘이는 내 삶의 토템 기둥이다’라고 이야기 하십싱. 그 것일 뿐입니다. 그들이 좋아하건 문제 될 것 아닙니다. 그들에게 자신의 삶의 의미를 물어보십시오. 그냥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기만 하십시오.

  

법칙 10: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십시오.

그리고 이를 과장하여라. 다른 누구의 것과 유사하다는 소리가 들리면, 이를 그만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행하지 마십시오. 이를 100번, 1000번을 시도하십시오. 그리고 믿는 예술가 친구에게 다른 사람의 작업과 유사한지를 물어보십시오. 그렇다면, 다른 길을 가야 합니다.

 

연습: 고고학

인덱스를 만들고, 족보를 만들고, 차트를 만들거나 자신의 관심에 대한 다이어그램을 만드십시오. 이들 모두를, 시각화하고, 물리적, 정신적, 성적, 여가, 취미, 음식, 건물, 공항, 모든 것을 이야기하십시오. 모든 책, 영화, 웹사이트 등. 이와 같은 모든 자신에 대한 노출은 매우 무서울 수 있으나, 그 곳에 자신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는 자원이 되며, 기록이 되며, 이를 지속적으로 삶에서 추가하십시오.

 

법칙 11. 자신 머리에서 들리는 미친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법칙 12. 자신이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알아라.

아마도 당신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연습: 예술의 리스트를 만드십시오.

자신이 우습게 생각하는 예술가 세명을 열거하라. 당신이 싫어하는 각 예술가의 5개의 작품을 열거하라. 가능한 구체적으로 만들어라. 가끔 이들 예술가들과 공유하는 점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하여 진정 생각해 보아라.

 

법칙 13. Scavenge 찾아 헤메라.

삶은 실러버스입니다: 모든 곳에서 모입니다. 앤디워홀 왈 ‘나는 항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버려진 것에서, 그리고 모두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그는 ‘상점이 박물관’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적의 정보는 모든 곳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오리지널리티는 당신 자신이 발견하여야 한다. 이는 예술사에서 무시 되었던 것들이나, 혐오하고, 버려진, 잊어진 아이디어, 이미지, 물체들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100번 천번 이들과 작업하십시오.

 

 

3단계: 예술가처럼 생각하기

재미 있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법칙 14: 개와 고양이를 비교하십시오.

웃기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불러 무릎 위에 머리를 놓으면, 꼬리를 흔들어 보십시오. 다른 종과 직접 소통을 하십시오. 이제 고양이를 부른 후, 자세히 보고, 뒤틀고, 문지르고 등….  이를 통하여 고양이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는 어떻게 예술가들이 소통하는지를 보여주는 유사한 방식입니다. 직접 고양이와 소통한다는 것은 흥미롭지 않습니다. 고양이를 당신과 그것 사이에 놓고, 제 3의 것과 연결시켜 보십시오. 고양이는 상징적인 것으로, 간접적으로 소통하는 도구입니다.  ‘당신은 미녀에게 걸어가서 입맞춤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술가는 고양이다.

 

법칙 15. 예술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술은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다. 예술은 전쟁을 해 왔다. 우리를 보호하고, 이웃을 저주하고, …

예술 작품 앞에서 울어 본 적이 있습니끼? 당신을 울게 만든 6가지를 적어보시오. 이를 당신 스튜디오 벽에 붙이시오. 이는 당신의 마술과 같은 abracadabras일 것입니다.

 

법칙 16. 주제와 내용의 차이를 배우십시오.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가 있습니다. 예술을 볼 때, 주제는 첫 번째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더 이상 보지 않게 됩니다. 미켈란젤로의 데이브드의 내용은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법칙 17. 가능한 한 많이 보십시오.

비평가들은 멀치감치서, 가까이서, 위채서, 전체를, 그리고 하나 하나 비교해 가며, 예술가의 지난 작업과, 발전과, 반복과, 실패와, 원작성의 부재 등을 봅니다. 예술가들은 매우 달리 보곤 합니다. 그들은 작업에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모든 상세를 봅니다. 텍스쳐와, 재료와, 터치와  사물의 모서리와 주변을 봅니다. 예술가가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들은 ‘이 것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이다. 나는 이를 도둑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어떤 것으로부터 도둑질을 할 수 있으며, 그리 해야 합니다. 나쁜 예술은 좋은 예술 만큼 많이 가르칩니다. 위대한 예술은 좋은 것의 적입니다. 이는 훔칠 여지를 별로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법칙 18. 모든 예술은 아디덴티티 예술이다.

이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마십시오. 

 

법칙 19. 모든 예술은 한때는 현대 예술이었습니다.

모든 예술은 당시 시대에 반응한 예술가들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는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을 이해하게 만들것입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다음 단계입니다.

 

 

4단계: 예술 세계로 들어가기

법칙 20: 자신이 가난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받아 들이십시오.

 

법칙 21: 자신만의 성공을 정의하십시오. 

그러나 매우 조심스럽게.

 

법칙 22. 경력을 만드는데 몇몇만 필요합니다.

  • 딜러. 한 명의 딜러.
  • 콜렉터, 대여섯명의 콜렉터가 필요.
  • 크리틱. 두 세명을 가지면 좋음.
  • 큐레이터. 한 두명의 큐레이터가 있으면 좋음.

 

법칙 23. 쓰는 법을 배워라.

연습: 예술가의 선언

자신의 작품에 대한 100-15 단어의 글을 써라. 이를 자신의 작업을 모르는 사람에게 주어라. 팁: 1. 그냥 써라.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아라. 2. 자신은 자신의 작품의 주도권을 지고 있어야 한다.

 

5단계: 예술 세계에서 생존하기

법칙 24: 예술가는 뱀파이어야 한다.

매일 밤 늦게까지 당신 나이의 다른 예술가와 함께 있어야 한다. 나타나고, 개막식과, 이벤트와 파티 등에 참석하여야 한다.

예술가는 항시 소통하여야 한다. 작은 갱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법칙 25: 거절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항시 비평을 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옳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법칙 26: 질투의 상대를 만들어라.

오늘 당장.

 

법칙 27: 가족을 갖는다는 것은 문제 없다.

 

6단계: 우주적 두뇌를 가져라.

법칙 28: 당신이 좋아하는 것 못지 않게 싫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법칙 29. 예술은 자신을 아는 한 형태이다. 

 

법칙 30: 예술가는 자신 작품의 의미를 소유하지 않는다.

누구나 당신의 예술을 사용할 수 있다.

 

법칙 31. 모든 예술은 주관적입니다.

 

법칙 32: 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법칙 33. 망상가가 되십시오.

 

https://youtu.be/gHUnhpnjQxQ

https://www.vulture.com/2018/11/jerry-saltz-how-to-be-an-art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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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리테일 트렌드  (5) 2022.12.25

오늘도 혼나고 오셔!

우치다 쇼지 지음 | 김현화 옮김 | 로북 펴냄 | 236쪽 | 14,000원

이 책의 저자 천현우는 지방에서 용접 일을 하는 청년이다. 그가 책에서 전하는 노동 현장의 장면들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기 힘들다. 최저 시급 언저리만 맴도는 봉급에 각종 편법으로 점철된 근로 조건, ‘못 배운 놈’으로 괄시하는 시선이 그를 괴롭힌다. 정직원-노조원과의 차별, 산업재해로 영구 장애를 얻는 동료들, 외국인 노동자 혐오의 풍경은 노동자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요소다. 저자는 이같은 지방 청년과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책을 썼다. 인간다운 삶의 꿈, 나아가 평등을 갈망하는 결기와 고투의 흔적이 책에 녹아 있다.

 

 

쇳밥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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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에 필요한 갈등 설정의 기본기와 시나리오를 안내하는 작법서. 현업 작가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온 저자들은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다’ ‘부정부패를 목격하다’ ‘모두를 구할 수는 없게 되다’ 등 캐릭터를 궁지로 몰 만한 110가지 딜레마 유형을 소개한다. 또한 100여 쪽에 달하는 서문은 대중적인 영화와 소설을 사례로 들며 플롯과 갈등을 조합하는 방법,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의 차이 등 캐릭터의 딜레마를 창조하고 처리해야 할 작가의 기본기를 꼼꼼하게 다져준다. 심너울 작가는 “이 사전에는 인간사의 온갖 고통과 고뇌가 다 들어있는 듯 하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딜레마 사전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지음 | 오수원 옮김 | 윌북 펴냄 | 552쪽 | 22,000원

지난 20여 년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경험했던 대부분의 정책 실험과 이를 둘러싼 사회경제 담론 논쟁을 저자의 시선으로 비평하고 해부한 책이다. 21세기에 들어서 각국은 인류는 성장과 분배, 감세와 증세, 일자리 창출과 실업,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 문제 등 여러 문제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정책이 운용됐지만, 그 중에는 처절하게 실패했음에도 보란 듯이 다시 귀환하는 정책이 있다. 저자에 따르면 ‘부자 감세’가 대표적인 경우로 제시된다. 이를 '좀비 정책'이라고 부르는 저자 폴 크루그먼은 각국이 시행했던 좀비 정책을 감별하고 그 사상적 기원을 파헤친다.

 


■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


폴 크루그먼 지음 | 김진원 옮김 | 부키 펴냄 | 664쪽 | 25,000원

 

 

후회의 대발견

세계적 미래학자이자 비즈니스 사상가 다니엘 핑크가 4년 만에 신작을 내놨다. 동기부여·설득·타이밍과 같은 냉철한 주제를 다뤄온 저자는 이번에는 인간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감정인 후회를 화두로 던진다.
저자는 책 '다니엘 핑크 후회의 재발견'(한국경제신문)에서 우리가 후회라는 감정에 대해 얼마나 착각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루어진 심리학·신경과학·경제학 분야의 후회 연구를 총망라하고 저자가 직접 진행한 두 가지 프로젝트 결과를 더해 인간의 네 가지 핵심 후회를 밝힌다.
이 책은 저자가 105개국 2만 여명의 후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후회라는 독특한 능력으로 성장하는 인간 내면의 보고서다.
저자는 후회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며 인간이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열쇠임을 역설한다.
후회는 인간의 두 가지 독특한 능력에서 시작된다. 첫째, 우리에겐 머릿속으로 과거와 미래를 방문할 수 있는 시간여행 능력이 있다.
둘째, 우리에겐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스토리텔’ 능력이 있다.
이 두 가지 능력이 만날 때 후회라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 후회하는 능력은 고등동물만이 가지는 일종의 특권이다. 이 능력 덕에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존재가 될 수 있었다. 후회는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최적화’시켜 활용해야 하는 감정이다.

 

 

로봇의 지배 =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인공지능은 우리 삶의 곳곳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많은 것들을 바꿔 놓고 있다. 예컨대 스마트폰은 주머니 안의 인공지능인 셈이다. 의사가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부터 우리가 친구와 교감하고 뉴스를 읽는 방법까지 인공지능은 생활의 모든 것을 변화시켜 나간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게 아니다. 편향을 유도하거나 증폭할 수 있는 알고리즘,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감시와 검열, 딥페이크의 악의적 사용으로 인한 범죄 등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호킹, 일론 머스크 등 저명인사들은 통제에서 벗어난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 연구가 악마를 불러들이고 있다", "인공지능은 핵무기보다 더 위험하다"라고 단언했다. 미래학자인 저자는 이번 책에서 인공지능 연구가 현재 어느 단계에 도달했는지 살펴보고, 향후 인공지능이 우리의 노동, 경제, 사회, 정치, 문화,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본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 생활의 모든 차원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강력한 기술임이 분명하지만 이 기술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사용키 위해선 규제와 관리 감독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시크릿하우스. 380쪽. 2만원.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 = 커넥팅랩 지음

2013년부터 정보기술(IT) 분야 트렌드 예측서 '모바일 미래보고서'를 매년 출간해온 IT 전문 포럼이 2023년의 트렌드를 예상했다. 책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시장에 풀린 돈이 회수돼 IT 산업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빅 테크 기업들은 고용을 축소했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투자와 펀딩 유치도 어려운 상황이다. IT 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로 거듭난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커넥팅랩은 2023년의 키워드로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를 내세웠다.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상과 밀접한 기술과 비즈니스로 수요를 재창조해야만 위기를 돌파하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커넥팅랩은 7가지 빅 테크 산업(커머스, OTT, 메타버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휴먼 인터랙션, 스페이스 테크)을 선정해 각 산업의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를 조망한다.
비즈니스북스. 360쪽. 1만8천원.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빅피시)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에서부터 시작해 코페르니쿠스, 뉴턴, 케플러 등 과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들의 명저를 다룬다. 천문학, 화학, 물리학, 유전학 등 과학의 다양한 분과에서 골고루 고전을 선정했다.

 

 

로봇의 지배

인공지능은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진화하고 있으며, 진정한 혁명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조만간 인공지능을 '전기'처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미래학자이자 베스트셀러인 '로봇의 부상'의 저자는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할수록 노동시장과 경제 전반에 유례없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발전이 결국 단조롭고 예측 가능한 많은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고, 이는 잠재적으로 불평등의 증가와 구조적 실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업무 성격이 단조롭고 예측 가능한 직업, 다시 말해 비슷한 작업이 반복되는 일자리는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자동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자동화가 미래 노동인구에 끼칠 영향력에 대해서는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경제에 끼칠 영향은 양날의 검과 같다. 한편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더 저렴해지며 우리 모두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 불평등을 더 심각한 수준으로 몰아가며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없애거나 단순화할 것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그것은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저자는 인공지능이 인간 생활의 모든 차원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유일무이한 강력한 기술임이 분명하지만, 이 기술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광범위한 관리 감독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로봇의 지배/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시크릿하우스/ 2만원

 

세상을 읽는 수학책

북라이프가 수학적 개념을 생활 속 다양한 사례에 접목한 ‘세상을 읽는 수학책’을 출간했다. ‘세상을 읽는 수학책’은 수학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지 흥미로운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책에는 주가를 예측하는 미분에서 무모한 선택을 막는 확률까지 쓱 읽으면 싹 이해되는 놀라운 수학 이야기가 가득하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함수나 미적분 예시를 들 때마다 기겁하는 문과생들이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수학을 놔버리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는 많은 사람을 만나며 ‘수학적 사고’를 활용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똑같은 주식을 하더라도 미분적 변화를 예측하며,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리저리 휘둘리며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다. 이는 바로 수학적 사고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의 눈으로 본 세상은 어떨까.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생각지도 못한 일상의 수많은 부분이 흥미진진한 수학으로 가득한 세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회사 경영자나 인사 담당자, 진로를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좌표를 통해 유용한 판단력을 얻을 수 있고, 취직이나 결혼 같은 인생의 중대한 선택에서 양복 고르기 같은 일상적 선택까지는 집합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상을 읽는 수학책’은 이러한 생활 속 수학 교양을 누구나 끝까지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절묘하고, 기발한 예시와 흡입력 있는 문장력을 총동원해 설명한다. 또한 과학, 음악, 미술, 철학, 문학, 역사 등 여러 분야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의 재미를 일깨우며 숨은 지적 욕구를 자극한다. 처음에는 “왜 수학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라며 의심스럽지만, 탄탄한 수학적 배경과 신선한 통찰로 가득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 하고 탄성을 내뱉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렇듯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쓸모 있는지 알려준다. ‘세상을 읽는 수학책’을 다 읽고 나면 뼛속까지 문과생도, 수포자 학생들도 수학의 매력에 빠져들어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지금까지 수학을 어렵고 딱딱하게 여겼다면 이 책과 함께 그 편견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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